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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에 대한 단상과 안티머니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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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초에 일기를 또 도둑맞았습니다.

그 중에서 조금 중요하다 싶은 걸 여기에 올릴 수 밖에 없네요.

사람들은 모두들 돈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처럼 모두들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돈처럼 만들면 어떻까요?

나쁜 외부효과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충 구상이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계좌를 갖고 있고 누구나 안티머니를 누구에게나 줄 수 있게 합니다.

땅이나 하늘같은 환경에게도 안티머니를 줄 수 있고요.

매일 일정량의 안티머니가 배급되고 안 쓰면 소멸됩니다.

단점은 인터넷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현재로선 글로 비평하는 행위가 안티머니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희락애노같은 감정을 돈으로 표현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생각은 아직 안해봤고요, 아직은 소설 수준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예전에는 도덕경을 보고 물을 화폐로 지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그리고 같이 도둑맞은 내용 중에 안티머니와 비슷한 아이디어가 있었는데요.

인터넷에서 아바타나 아이디나 시그너처같은 걸 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투표로 정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종이로 글쓸 때 그 종이를 글쓰는 사람이 소유하기 때문에 아바타 등도 끌쓴이가 만든다는 고정관념이 아직까지 인터넷 게시판 시스템에 남아있는데요,

잘 생각해보면 인터넷 게시판같은 협동매체로는 아바타, 아이디, 시그너처 등을 피어리뷰하기가 쉽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사람의 아이디, 아바타, 시그너처 옆에 사람들이 붙인 별명, 사람들이 뽑아준 아바타, 사람들이 뽑아준 시그너처가 나오는 겁니다.

신문사 만평을 보고 생각났는데요, 등에다가 낙서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청와대나 정치인 홈페이지같은 개인공간에서는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비평전문 사이트가 있고 브라우저가 한화면으로 연결해줘야 겠죠. 이런 기능은 이미 나온지 오래된 겁니다.

또 치명적인 한계가 있는데요, 기술적으로는 투표가 인터넷으로는 불가능하고 아이피 동원력에 의해서 왜곡됩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라서 이미 특허 선행기술이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혹시라도 없다면 아무 분이나 누가 특허내기 전에 구현하셔서 특허 못내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다른 사이트에 2009/11/13 - 9:14pm에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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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8.

카카오톡 '뒷담화 앱' 논란일자 삭제

약자는 금지하고 유명인사로 한정하거나 기업, 정부를 주로 해서 살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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