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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없다면 사람은 하루를 몇 등분까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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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없다면 사람은 하루를 몇 등분까지 나눌 수 있을까요?

물시계, 해시계 같은 것도 없다면 말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시간 약속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하다가 이런 질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대문 안에서는 종같은 걸 쳤다고 하는데 시골같은 데에서는 어떻게 했을까요?

정말 느긋한 세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몇 등분까지 하실 수 있을 것 같나요?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
http://popsci.hankooki.com/popsci_news/view.php?news1_id=6624&cate=1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7] 시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2126526


한국 사람들은 나이를 잘 따지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싸우다 보면 나이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지구의 공전주기와 비슷한 연도로 사람 나이를 말합니다.

그런데 위키백과를 보니까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정말 여러가지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geing

이 중에서 인지이론에 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흔히 외모로 나이대를 추정하기를

몇십대 전후반정도의 정확도로 측정하는 것이 실제 법적인 또는 생물학적인 나이와의 오차는 평균 몇년이나 될까요?

더 자세히 보자면 신체부위, 대상의 성별, 연령대, 보는 거리, 시력, 심리상태, 호감도 등의 변인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시각 뿐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으로 짐작하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사실, 사람은 시각과 청각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받지만

고전에서는 시각은 착각의 세계라고 말합니다.

특히 아기나 어린 사람들은 나이를 구분하기 쉽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같이 늙어가는 처지란 말도 있듯이 차이가 적어집니다.

그래프로 보면 로그함수 모양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눈짐작으로 나이 맞출 때의 분해능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사람 말고도 동식물이나 산, 호수, 늪같은 자연 환경이나

지구 밖의 행성 같은 것의 나이도 얼마나 잘 맞출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걸 수학적으로 표현해서 프로그래밍화한다면 어떤 공식이 좋을까요?


에이징은 나이먹음, 노화, 에이징이라고 번역해야 정확합니다.

스피커를 에이징하거나 술을 숙성시킨다고 할 때도 씁니다.

참고로, 스피커 에이징은 콩글리시이고 핀트도 유럽에서 일본을 거쳐 온 콩글리시입니다.


언어가 명사+동사로 구분된다고 알고 계시다면 착각입니다..

비가 내린다, 바람이 분다, 나이가 먹는다 이런 표현은 동어 반복입니다.

내리지 않는 비, 불지 않는 바람, 먹지 않는(aging) 나이(age)는 없습니다.

원래 언어는 착각의 세계고 나이, 나이먹은, 늙음 이런 것도

무언가를 가리켜 오래된 것같다고 느끼는 걸 상징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란 말 자체에 측정이란 뜻이 담겨있습니다.

나이라는 명사 자체가 측정하는 행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나이의 단위 중에 많이 쓰는 것은 연령(year)입니다.

숫자와 연령이란 단위를 붙이는 것을 측정이라고 합니다.

view, perspective: 시각은 광자를 안구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clock: 시간단위로 측정

view, perception, recognize: 뇌분자로 측정

idea, explain, theory: 단어공간으로 측정

위에서 생물학적인 노화이론은 year란 단위 말고 분자량같은 다른 단위로 연령을 측정하는 것이고, 교환이나 정치경제 등은 돈의 단위 등으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원래 현재의 과학은 기본적으로 측정이고 단위를 붙이는 행위입니다.

theory의 어원 자체가 그리스어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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