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못생긴 얼굴
http://www.youtube.com/watch?v=gG2T5W-0tLg
못생긴 얼굴
한돌 작사, 작곡, 노래
열사람 중에서 아홉 사람이 내 모습을 보더니 웃고 있네
나도 같이 따라서 웃어보지만 위선은 싫다 거짓은 싫어
못생긴 내 얼굴 맨처음부터 못생긴 걸 어떻게
모처럼에 동창에서 여잘 만났지
말 한 번 잘못했다 뺨을 맞었지
뺨 맞은 건 좋지만 기분 나쁘다
말 한하면 그만이지 왜 때려
예쁜 눈 높은 코 아름다우니 귀부인이 되겠구나
사랑하던 내 친구가 시집을 간다
어쩌면 그리 쉽게 떠날수 있나
그래도 내 마음은 사랑이었지
시집가면 행복하게 잘 살아라
하얀 눈 내리는 겨울이 되면 하얀 마음 되겠지
오늘은 우리 집이 이사를 간다
쌓아 놓은 행복들도 따라 오려나
뒤돌아 바라보는 내가 살던 집
가엾은 우리 엄마 한숨만 쉬네
달려라 달려라 짐 실은 차야 엄마 울지마세요
간주
아버지를 따라서 일판 나갔지
처음 잡은 삽자루가 손이 아파서
땀 흘리는 아버지를 바라보니까
나도 몰래 내 눈에서 눈물이 난다
뜨거운 태양아 잘난척 마라 자랑스런 아버지
열사람 중에서 아홉 사람이 내 모습을 보더니 웃고 있네
나도 같이 따라서 웃어보지만 위선은 싫다 거짓은 싫어
못생긴 내 얼굴 맨처음부터 못생긴 걸 어떻게
꽃다지 콘서트 "혼자 울지 말고" 공연실황 중에서, 2012. 5. 3~5. 4, KT&G 상상마당
못생긴 얼굴
한돌 작사/작곡, 꽃다지 노래
열사람 중에서 아홉사람이 내모습을 보더니 웃고있네
나도같이 따라서 웃어보지만 위선은 싫다 거짓은 싫어
못생긴 내얼굴 맨처음부터 못생긴걸 어떡해
너네는 큰집에서 네명이 살지 우리는 작은집에 일곱이 산다
그것도 모자라서 집을 또 사니 너네는 집 많아서 좋겠다
하얀눈 내리는 겨울이 오면 우리집도 하얗지
며칠이면 우리집이 헐리워진다 쌓아놓은 행복도 무너지려나
오늘도 그사람이 겁주고 갔다 가엾은 우리 엄마 한숨만 쉬네
개새끼 개새끼 나쁜 사람들 엄마 울지 마세요
아버지를 따라서 일터 나갔지 처음잡은 삽자루가 손이 아파서
땀흘리는 아버지를 바라보니까 나도 몰래 눈에서 눈물이 난다
하늘의 태양아 잘난 척 마라 자랑스런 우리 아버지
가사가 슬프지만 노래가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