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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이란 명칭을 도장으로 바꾸자

아아이디 2015. 8. 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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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태권도 수련하는 곳, 도장 VS 체육관?

https://www.mookas.com/media_view.asp?news_no=15944


" 류병관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데카르트라는 서양의 철학자가 인간의 몸을 정신과 신체로 분리시켜 발달해온 서양학문이 언제부터인지 태권도에 들어와 태권도의 모든 현상들을 신체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태권도 수련터였던 도장이 슬그머니 체육관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한다.

류 교수는 “태권도를 익히는 장소는 원래 몸을 수련하고 바른 길(정신)을 배우는 의미에서 도장(道場)이었다”며 도장이 체육관으로 대체된 상황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태권도사 논란은 차치하고, 글이 방향은 탁월하다. 오늘날 겪는 크고작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근본의 열쇠가 담겨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길을 정신이라고 표현한 건 몸을 역시 정신과 육체로 분리시키는 잘못이다. 몸은 길이고 몸이다. 도장이 일본말이라는 건 별로 와닿지 않는다. 과거에는 뭐라고 불렀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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