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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드라마 추노 OST인 꽃별-비익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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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5개

드라마 추노에 삽입된 곡이다.

아름다운 곡이다.

꽃별이라는 크로스오버 해금 연주자가 연주했다.

드라마에서 사당녀 출신 설화가 해금으로 연주하는 씬 보다가 눈물났다.

해금과 얼후갈은 악기 소리 마음에 쏙 든다.





비익련리는 당대 시인 백거이가 쓴 장한가에서 유래했다.

장한가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시이다.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限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

현종은 안녹산의 난으로 양귀비를 먼저 보내고 그리워한다.

양귀비가 현종의 꿈에 나타나 말한다.

"비록 이 생에선 사별했지만 우리는 다시 만나 비익련리가 될 것이다."

비익조(比翼鳥)는 눈과 날개가 하나만 있어 암수가 함께 나는 새고,

연리지는 두 나무의 줄기나 뿌리가 서로 만나 하나가 된 것이다.

부부의 금실이 좋거나 남녀간의 애정이 매우 깊음을 비유한다.

그러고 보니 금실도 큰 거문고와 작은 거문고가 잘 어울린다는 시경에서 유래한 말이다.

음악은 역시 만물을 어울리게 한다.

백거이 소개 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363&path=|451|465|595|&leafId=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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