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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너무 슬프군요.
정말 시간이 정지됐으면 좋겠어요.
세경은 뜻대로 사랑이 이루어져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면서 이런 낙서를 한 적이 있어서 애틋했습니다.
생일날 봤던 96회입니다.
정말 예술같이 네 명이 만나게 된 회이죠.
지붕 뚫고 하이킥 96회, 마지막 휴양지에 담긴 메시지의 의미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19
"세경은 '마지막 휴양지'라는 그림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슬픈 미소를 띈 적이 있다. 그림 속에는 빨간 목도리를 한듯한 여자와 남자가 한 건물 앞에 있었고 옆에는 차가 주차돼 있었다. 의미심장한 그림의 이름과 분위기가, 마지막 방송서 차랑 빗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훈-세경의 모습과 비슷한 인상을 풍긴다."
The Last Resort: "Memories are old hat, my friend"
http://mojcapisek.blogspot.com/2009/06/last-resort-memories-are-old-hat-my.html
지붕뚫고 하이킥 안녕...ㅠ_ㅠ
덧붙임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article_id=58907&mm=005001001
신세경 (신세경)
빚지고 산으로 도피한 아버지를 따라 태백 산골에서 숨어 살다 동생과 상경했다. 노숙 끝에 순재네 도우미로 입주했다. 나물을 무칠 때도 우주왕복선 발사하듯 진지하다. 정론직필형으로 “내 매력이 뭐냐?”는 보석의 질문에 “잘 모르겠는데요”로 답한다. 캐스팅할 때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잉그리드 버그만처럼 키스할 때 코를 처리할 방법을 모르는” 여자를 떠올렸다는 김병욱 PD는 사랑도 삶도 무겁게 받아들일 듯한 세경의 캐릭터를 <프라하의 봄>의 테레사에 비교한다. 이런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 우주 하나를 짊어져야 할 듯. 때문인지 극중 남자들도 세경에게 예의를 갖추며 어렵게 대한다.
밀란 쿤데라의 원작을 영화화한 프라하의 봄(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의 테레사와도 관련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휴양지에서 붉은 코트를 입은 여인이 안 나오는 버전도 있다고 합니다.
사골 국물을 지훈과 세경만 먹었는데 광우병으로 인한 죽음을 암시한다는 설도 있네요. ㅋㅋㅋ
병욱스피어란 말을 만들면 좋겠어요.
병욱스피어의 4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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