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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랙탈 무한 우주관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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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우주관은 무한대입니다.


소립자가 무한소로 작아지면 그 속에 무한개의 우주가 들어있습니다.


반대로 우주 밖으로 무한대로 나가면 훨씬 더 큰 우주의 무한한 소립자보다도 훨씬 작은, 관찰 불가능할 정도로 작은 소립자 중 하나가 되는 겁니다.


우주란 무생물같은 것이 생명체같이 되는 겁니다.


고등학교때 발상한 건데요.


이비에스 방송과외에서 문제에 불경이 잠깐 나왔는데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놀랬습니다.


그 후로 대학때 '티끌 속의 무한 우주'란 책이 도서관에 꽂혀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선장 출신 아마추어가 쓴 건데, 내용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과학적으로는 무시당했다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못해서 맞는지 틀린지 증명을 못하니 답답합니다.


시간 관념은 문화를 남기는 것은 후손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무의식으로는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비과학적인 생각도 가끔 합니다.


신라시대 석공이 탑을 만들 때 지금 후손이 감상할 걸 무의식적으로 예상한다는 겁니다.


이게 위에서 말한 무한 우주론과도 연결되서 신라 석공이 탑 만들 때,


석공 몸 안의 세포 속에 들어있는 무한하게 많은 우주 속에 지금 우리가 사는 우주가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듭

니다.


지금 우리의 몸 안에도 우주가 많이 들어있고요.


티끌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세상이 되는 겁니다.


이 책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나선은하의 모습을 보라. 멈춘게 아니라 역동적으로 회전하는 모습같지 않은가 입니다.


거인이 현미경으로 보면 보면 찰나에 회전하는 걸로 보인다는 말이죠.


나선은하가 왜 규칙적으로 나열됐는지 궁금합니다.



2011. 5. 8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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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일승법계도란 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군요.


책을 불에 던졌는데 불타지 않고 남은 걸로 지었다는 글입니다.


연(緣): 법계연기(法界緣起) · 공간(空間) · 십법계(十法界) · 상(相)


7.一中一切多中一 (일중일체다중일)

하나 속에 일체가 있고 일체 속에 하나가 있다.


8.一卽一切多卽一 (일중일체다중일)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다.


9.一微塵中含十方 (일미진중함시방)
낱낱의 티끌 속에 시방 세계가 들어 있고


10.一切塵中亦如是 (일체진중역여시)
전체 우주에도 또한 그러하다.

연(緣): 무진연기(無盡緣起) · 시간(空間) · 삼세(三世) · 상(相)


11.無量遠劫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한량없는 오랜 시간이 한 생각이고


12.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한 생각이 곧 한량없는 시간이다.


13.九世十世互相卽 (구세십세호상즉)
구세와 십세가 서로 즉하는데


14.仍不雜亂隔別成 (잉불잡란격별성)
얽혀 흐트러지지 않고 정연히 뚜렷하다.


http://ko.wikisource.org/wiki/%ED%99%94%EC%97%84%EC%9D%BC%EC%8A%B9%EB%B2...


글씨의 중력이 흔한 가로쓰기, 세로쓰기가 아니라 사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법부터 시작해서 불로 끝나고, 다시 원위치에서 시작합니다.


우주의 방향을 차별하지 않는군요.


"법계도의 형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취한 것은 석가의 가르침이 하나의 진리인 것을 상징한 것이고, 많은 굴곡을 둔 것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가르침의 방편이 달라지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출처] 화엄일승법계도 [華嚴一乘法系圖 ]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72961


기회가 되면 멋진 글을 써서 3차원, 4차원, n차원으로 배열한 작품을 만들고 싶네요.


2011. 9. 24.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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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덕경 번역서 길과 얻음 이십오 번째 가름


혼돈되이 이루어진 것이
있었으니
하늘과 땅보다도 앞서
생겼다.
적막하고
모습이 없네!
쓸쓸하도다!
짝 없이 외로이 서서
함부로 변하지 않는다.
가지 아니하는 데가
없으면서도
위태롭지 아니하니
가히 하늘 아래 어미로
삼을만 하다.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해,
그것을 글자로 나타내어
길이라 하고,
억지로 그것을 이름지어
크다고 하네.
큰 것은 가게 마련이고,
가는 것은 멀어지게 마련이고,
멀어지는 것은 되돌아오게 마련이네.
그러므로
길은 크다.
하늘도 크고
땅도 크고
사람의 주인 또한 크다.
너른 우주 가운데
이 넷의 큼이 있으니
사람의 주인이 그중의 하나로다.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길을 본받는데,
길은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을 뿐이로다.




對酒 술을 마주하다


蝸牛角上爭何事 달팽이 뿔 위에서 다툰들 무엇하리


石火光中寄此身 부싯돌 불 빛 속에 이 몸을 기대노라


隨富隨貧且歡樂 잘 살든 못 살든 그대로 즐길 일


不開口笑是癡人 크게 웃지 않으면 바보인 것을.


-白居易 빠이주이-



참고:


훈민정음 읽어봅시다

http://blog.aaidee.com/211


점에 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조사해 보았다

http://blog.aaidee.com/69


안타깝게도 십자가는 흉기입니다

http://blog.aaidee.com/210


윌리엄 블레이크의 순수의 전조

http://en.wikipedia.org/wiki/Auguries_of_Innocence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이너스페이스

http://en.wikipedia.org/wiki/Inner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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