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故최종범씨가 남긴 가공할 녹취록

반응형

여러분, 이 녹취록을 보시면 회사마다 한명씩 있는 진상 사장님, 상사 생각이 스칠 겁니다.


또 하나의 가족? 실체는 이렇습니다.


광고, 조중동 찌라시에 속지 맙시다.


[영상]‘임마’ ‘새끼’ 욕설 난무한 4분의 통화...故최종범씨가 남긴 녹취록

http://www.vop.co.kr/A00000694635.html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천안센터에서 A/S 기사로 일하던 최모(32)씨가 31일 오후 5시 30분께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의 도로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백겸 기자" http://www.vop.co.kr/A00000694455.html



http://www.youtube.com/watch?v=W4KQhETK8Pc


"10월 3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센터 노동자 최종범(32) 씨는 지난 7월 자신이 속한 협력업체 사장인 이모 씨에게 전화로 욕설을 섞은 폭언을 들었다. 이유는 고객의 불만사항인 voc(고객의 소리)가 접수됐다는 것.

금속노조가 1일 공개한 녹취록은 충격적이다.

최 씨는 여러 차례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4분여에 이르는 통화 시간 동안 이 씨는 여러 차례 ‘임마’ ‘새끼야’라고 부르며 일방적으로 폭언을 해댔다."


[전문]

http://www.vop.co.kr/A00000694570.html


"최 씨는 여러 차례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4분여에 이르는 통화 시간 동안 이 씨는 여러 차례 ‘임마’ ‘새끼야’라고 부르며 일방적으로 폭언을 해댔다.

또 이씨는 불만을 접수한 고객에 대해 ‘칼로 찔러서 죽여버리던지’, ‘신나 뿌려서 같이 죽여버리면 되지’ ‘확실히 개 잡듯이 잡아...’ 등 혐오스러운 표현을 쓰면서 극단적인 대응을 거듭 강요했다.

‘민중의소리’는 금속노조가 공개한 녹취록 전문을 일부 맞춤법만 교정해 가능한 원문 그대로 공개한다."


"최종범:네, 여보세요.
사장:어, 종범아.
최종범:네?
사장:너 오늘 voc 띄운 거 있었냐?
최종범:voc요?
사장:응.
최종범:뜬거없~아~ 아침에 예~예~예.
사장:그걸 왜 ㅇㅇ이 하고 ㅇ 차장이 가서 무릎 꿇고 빌어야 되냐?
최종범:거기 가서 무릎 꿇었다고요?
사장:어 너도 잘한 것도 많겠지만은.
최종범:아니 아니 아니 그 사람들이 왜 가서 빌었어요?
사장:임마, 새꺄. 고객이 주장하는 게 있으니까 너가 지져버리던지, 칼로 찔러서 꼭꼭 조사서 갈기갈기 찢어서 죽여버리던지, 그렇게 하던지 해야지 왜 말이 나오게 해갖고 얘들이 가서 빌게 만드냐, 이거야 종범아 그렇잖아. 너가 죽이려고 갈기갈기 찢여 죽여버리던지 해야지.
최종범:아니 그 뭐야 ㅇㅇㅇ 팀장하고 뭐 차장님이 갔다고요?
사장: 가서 빌었지 이 사람아. 내일은 내가 가서 빌 수도 있어. 고객을 잡으려면 확실히 개같이 잡아버리던지, 칼로 꼭꼭 조사서 갈기갈기 찢어 버리던지 해야 될 거 아냐.
최종범:아니 제가 오늘 있었던 일 그대로 이야기 해드릴게요.
사장:아이 그러니까 너 얘기는 뭔 말인지 알아. 그러니까 고객을 잡으려면 확실히 개잡듯이 잡아버리란 얘기야
최종범:그런데 제가...
사장:왜 말이 나오게 해가지고 이 새끼들이 사장까지 전화하게 하고 내일 사장 와서 무릎 꿇고 빌라는 데, 내 갈 것 같아?
최종범:에휴. 근데 내가 그 사람...
사장:그렇잖아?
최종범:그래요 어느 정도 기분은 맞춰줄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처럼 바쁜 찰라에 그 사람은 트집 잡으려고 처음부터 마음먹은 사람이에요
사장:그러니까 그런 거 다 너 입장이야. 내가 다 알아.
최종범:근데 거기서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사장:그럼 내가 무릎 꿇고 빌어야 되냐, 너?
최종범:근데 거기서 제가 어떤 말을 해도 그 사람을 저기가 어떻게 될 수 없는데 이거 좀 voc 떠도...
사장:무슨 말인지 안다니까, 종범아.
최종범:아니 아니 아니, 제 말은 이거예요. 왜 voc를 그렇게 무서워하세요? 그냥...
사장:무서워하기는 임마
최종범:에휴.
사장: 확실하게 지져버리라니까 가서 죽여버리던지 갈기갈기 찢어서 널어버리던지
최종범:에휴. 아무튼 죄송합니다. 사장님.
사장:일단 내일 아침에 얘기하고 내가 가서 무릎 꿇어야 될 상황이면은 너도 같이 어 뭔가 같이 해야 돼, 알았어?
최종범:그 사람 무슨 뭐 그 전원주택에 사는 거 보니깐...
사장:전원주택이고 뭐고 씨발 다 죽여버리면 다 끝나자나.
최종범:그니까 그 사람 아휴, 완전히 하...
사장: 깡패고 뭐고 뭔 소용이야, 임마. 신나 뿌려서 씨발 같이 죽여버리면 되지.
최종범:아휴
사장:왜 이 새끼야. 나 없을 때 이렇게 애들 가서 무릎 꿇고 빌게 만드냐, 이거야. 내 있으면 너가 사고치면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 근데 ㅇㅇㅇ이 통화해서 코가 걸려가지고 애가 씨발 그 안에서 그만두려하는 새끼가 그렇잖아.
최종범:뭐 ㅇㅇㅇ 팀장이야 뭐 그만두려 하는 거 진작에 애기 들었지만 뭐.
사장:그러니까 그러면 그 탄력적으로 그런 거 좀 조절 좀 해.
최종범:암튼 알겠어요. 제가.
사장: 씨발 확실하게 잡던지 입을 막던지, 정 못 이기겠으면 고객의 수행에 따르던지 그래야 남자 아니야 새끼야.
최종범:결국 또
사장:답은 나오게 하지 말란 말야.
최종범:예 알겠어요. 결국 ㅇㅇㅇ 팀장 하고 신차장이 갔다고요?
사장:왜 내가 씨발 가가지고 사과하라고 하잖아. 고객이 내가 들어보지도 않았지만은 너 맞다이 까 그러면은 가서.
최종범:일단 알겠어요 사장님 제가 내일...
사장:내일 아침에 얘기하고 어?
최종범:제가 가가지고 제가 내일 아침에 애기하자고요 사장님.
사장:내일 아침에 와서 너가 맞다이 까던지, 내가 가서 무릎 꿇고 빌던지 둘 중에 하나 선택해 알았어?
최종범:예, 알았습니다 사장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노조 악덕착취기업 삼성 이건희는 먼저 인간이 되어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