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보급한 노래입니다.
http://www.nia.or.kr/Index.aspx?PortalID=ko&MenuID=091013192610284698&Info=null
PBS의 디지털네이션인가 하는 미국 다큐멘터리에서 한국인터넷중독 얘기 나오는데 학교에서 초딩들이 부르더라고요.
초딩들이 학교에서 배우나봐요.
이런 바텀업 방법이 미국에서 통하지는 않겠지만이라고 그러더군요.
나름 재밌고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네요.
영화같은데서 해커가 해킹하면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 재밌겠어요.
다음은 가사입니다.
1절 :
채팅할땐 인사도 귀찮아 짜증날땐 반말로 말해
게시판엔 몰래 악플 달고
게임에서는 이기면 그만 [승리!]
마구마구 두드려 [마구마구]
누가 그랬는지 알게 뭐야 [아무도 몰라]
나는 인터넷 투명 인간
내얼굴 아무도 모르니까 [마구마구 두드려!]
하지만 안돼요 안돼요 입장바꿔 생각해봐요
얼굴은 몰라도 다정한 이웃
소중한 인터넷 친구 [친구친구]
네티네티 네티켓 네티네티 네티켓 [네티 켓!]
2절 :
채팅할땐 먼저 방가방가 바른말로 오손도손
게시판엔 내마음 옹기종기
게임에서는 항상 정정당당 [GG]
또박또박 두드려 [또박또박]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어 [나는 알아~]
나는 인터넷 수호천사
내가먼저 지켜야지 [내가 먼저 지킬래!]
이제는 알아요 알아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얼굴은 몰라도 다정한 이웃
소중한 인터넷 친구 [친구친구]
네티네티 네티켓 네티네티 네티켓 [네 티켓!]
6연의 시로서 1~3연과 4~6연이 대구법으로 되어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토끼의 표정이 바뀌고 옆의 붉은 악마가 수호천사로 바뀝니다.
FreeBSD 사용자들이 섭섭하겠군요.
천사와 악마를 안 믿는 정상적인 사람들을 차별하기도 하고요.
노래 가사 영문 번역입니다.
http://videogum.com/60812/kids_sing_a_made_up_song_about/webjunk/
http://voices.washingtonpost.com/parenting/2009/03/netiquette_lessons_from_south.html
다음은 한 초딩의 반응입니다.
http://cafe.naver.com/cheekyknigh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32
ㅁㅁㅁㅁㅁㅁ학교 컴퓨터실 ㅇㅇ,으으후후ㅏㅎ하하ㅏㅎ | 『자유 게시글』 2009.04.06 09:38
F???????
http://cafe.naver.com/cheekyknight/1032
왠지 우리반 여자애들이 미쳐가는듯ㅈ
저번주 컴퓨터시간에 선생님이 야동 야설 야사 등등을 할려줬누ㅡㄴ대
우리반에 ???이라는 남자애가 있는데
선 생님이 앞에서
"여러분은 야동같은거 다 알죠?"
그랬더니 ???이
" 예..."하는거ㅏ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애서 선생님이
"그럼 부모님몰래 밤에 보는사람도 있나요?" 했더니
???이 또
"예.."하며 한숨을 아놔 ㅋㅋㅋㅋ 선생님이 이상한 노래틀어줘 ㅋㅋ 짱구ㅠㅣ엽다
ㅋㅋㅋ
네티켓 어쩌구
나는인터넷 수호천사래 ㅋㅋㅋㅋ아놔
이 제는 알아요 알아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얼굴은 몰라도 다정한이웃 소중한 인터넷이웃
네티네티 네티켓 네티네티켓 아놔 이거로애우래 뭐야선생님미워요
저거 외우는게 수행평가 ㅋㅋㅋ카아나
레??? 2009/04/06 11:19 우하하하하하 국민체조보단 났지
소??? 2009/04/06 21:28 ㅋㅋ ㅋㅋㅋ 엽기수행평가네 ㅋㅋ
흑??? 2009/04/06 23:09 ...신세기로구나
다??? 2009/04/07 23: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터넷 수호천사ㅋㅋㅋㅋㅋ
슈??? 2009/04/08 19: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티겟 ㅋㅋ 나두 아라욧!!
우린 외우란 소린 없엇는데...
??? 나 밀치고 갓어!~!!(뒤끝 긴...?!)
VDT증후군 예방 체조송, 인터넷 중독 예방송 도 있습니다.
아하하하 세번째 인터넷중독 예방송은 '쥐'가 부르네요!!!!
전과 14범 그분 얼굴로 합성해서 다시 배포해야겠네요.
근데 가사가 너무 좋군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티비에 중독된 연장자들이나 컴퓨터에 중독된 애들이나 기계에 중독된 건 마찬가지예요.
오히려 단방향 티비가 더 위험합니다.
누구도 티비 중독 예방 운동을 하지 않아요.
물론, 티비끄기운동을 하는 좋은 분들이 소수 있긴 합니다.
운영체제 기술이 진보하다보면 사용자 입장에서 본 것과 쓴 것의 비율을 통계내서 사용자의 능동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캠페인이 무서운 건 이런 거 정말 효과 있습니다.
사대강 반대는 선거법 위반이고 찬성은 가능하다면서 사대강 죽이기 사업 사기 캠페인을 세뇌당하는 우리를 보면.
우리는 여전히 초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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