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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메모리 사용을 막은 곳에서도 자료를 유출할 수 있다.
방법은 여러가지다.
일단 모니터로 유출할 수 있다.
모니터에 파일의 내용을 HEX코드나 바코드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그 다음 모니터를 사진으로 찍거나 캠코더로 녹화한다. 이 때, 직접 찍을 수도 있고, 컨넥터에 녹화기를 달 수도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사운드카드드로 A/D D/A 변환하면 사운드 잭으로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이 문제다.
특수 제작된 키보드를 꽂으면 컴맨드 프롬프트 상에서 자동으로 컴파일러를 만들고 그 컴파일러로 다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수도 있다.
게임용 매크로 키보드와 비슷한 원리다.
전자기기에서는 전자파도 나온다고 한다.
모니터, 프린터, 본체 등의 전자파를 감지해서 자료를 읽는 기술도 있다.
더 상상력을 발휘하면 본체 팬이나 하드드라이브를 데이터에 따라 규칙적인 소음이 나게 작동시켜 그 소음을 녹음할 수도 있다.
아니면 하드드라이브 액세스 광다이오드, 광마우스 광다이오드를 통해 데이터가 나갈 수도 있다.
또, 키보드의 다이오드 등을 제어하는 PS/2 포트의 제어 신호로도 출력이 가능할 것이다.
스캐너의 소음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도 있다.
프린터는 일종의 컴퓨터이기 때문에 프린터 펌웨어가 있다면 여러가지 해킹이 가능하다.
2005.2.2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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